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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빈자리 동남아 관광객으로…제주도, 동남아 하늘길 확대

등록 2017-04-05 16:22수정 2017-04-05 21:52

지난해 11월 이후 중단됐던 제주-대만 직항노선 재개
제주-필리핀 직항 전세기 이어 말레이시아도 취항할 듯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동남아 관광객들이 메우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대만 푸싱항공이 파산하면서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대만 간 직항노선이 4개월만인 지난달 28일부터 재개되는 등 동남아 항공노선을 늘리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만의 타이거항공은 제주-타이베이 직항노선을 오는 6월7일까지 주 2회 운항하고 그 뒤 10월28일까지는 주 4회로 확대해 운항에 들어간다.

도는 직항노선 재개를 계기로 제주를 찾는 대만 관광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 수는 3만8046명이었다.

이와 함께 5일부터 오는 6월14일까지 일주일에 2차례(수·토요일)씩 모두 21차례에 걸쳐 제주-필리핀(마닐라) 항공노선에 직항전세기가 취항에 들어갔다. 필리핀 내 6개 대형 여행사가 참여한 직항전세기 취항 기간 3천여명의 필리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제주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를 잇는 직항노선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도와 관광공사 등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에어아시아 엑스(X) 경영진과 취항에 따른 협의를 벌였다. 도는 에어아시아 쪽에서 관광객이 원하는 제주 도착 시각에 맞춰 제주공항 슬롯을 확보해야 하고, 양 지역의 항공수요를 보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보완대책이 마련되면 올해 안에 제주 취항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승찬 도 관광국장은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박람회와 매체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주의 관광자원과 무사증 입국 이점을 홍보해 관광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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