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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아이돌’ 다 모여…단양 실버 가요제

등록 2017-04-10 10:18수정 2017-04-10 14:50

65살 이상만 신청, 다음달 25일 결선
대상은 상금 300만원·가수 인증서 수여
충북 단양군이 ‘실버 아이돌’ 발굴에 나섰다. ‘실버 아이돌’은 65살 노인 가수를 말한다. 단양군은 다음달 25일 소백산 철쭉제 때 2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가요제에는 65살 이상 노인만 참가할 수 있다. 단양군 문화관광과(043-420-2563)로 신청할 수 있고, 다음달 17일 예심을 통해 결선 무대에 설 12명을 뽑는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300만원과 가수 인증서를 준다. 명실상부한 ‘실버 아이돌’로 활동할 자격을 주는 것이다. 지난 1회 대회 땐 김태훈씨가 ‘남자를 말합니다’라는 곡으로 실버 아이돌에 올랐다. 단양군은 “어르신들의 성취감·자긍심을 높이고, 관광 도시 단양을 홍보하려고 대회를 열었다. 앞으로 ‘부산 갈매기’, ‘여수밤바다’ 등과 같은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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