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성남시, 모든 초등학교 4학년생 ‘치과 주치의’ 혜택

등록 2017-04-10 14:23수정 2017-04-10 21:44

시범사업 마치고 올해 3억3천만원 배정
전면 시행 1년 앞당겨 8526명으로 확대
경기도 성남시내 모든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치과 주치의 사업’ 혜택을 받게 됐다. 이는 ‘성남형 보편적 복지사업’의 하나인데,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11살 어린이에게 구강질환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평생 치아 건강을 돕는 공공보건사업이다.

성남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3억3천만원을 들여 초등학교 4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치과 주치의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7개교 1708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성남시 모든 초등학교 72개교, 8526명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한, 애초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8년 전면 시행하려던 방침을 1년 앞당긴 것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내 초등학교 4학년생들은 169개 협력 치과(치과 주치의)를 찾으면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도포, 구강보건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해준다. 충치나 보철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은 ‘재능나눔 토요치과’로 연계해 의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의료비는 해당 치과가 짝수달 5일까지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로 청구하면 의료비 청구서와 구강검진 결과를 확인한 다음, 그달 말일 의료기관 통장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의료지원 조례를 제정해 치과 의료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같은 해 6월 성남교육지원청·성남시치과의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시는 지난해 시범 대상학교 4학년생 1708명 가운데 95%인 1624명이 진료를 받아 6200만원을 지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