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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레일 깔린 징검다리의 ‘진화’

등록 2017-04-12 09:33수정 2017-04-12 09:41

성남시, 소하천 징검다리에 자전거 횡단용 레일 설치
도심을 흐르는 작은 하천에 놓인 징검다리에 자전거 횡단용 레일이 깔려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는 최근 판교 새도시에서 분당으로 흘러드는 탄천 지천인 운중천 두 곳에 자전거 레일을 설치했다.

자전거 레일은 폭 10여㎝에 길이 20m 정도의 철 구조물이다. 징검다리를 건널 때 자전거를 들지 않고 바퀴를 레일에 굴려가며 지나갈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경기도 성남시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탄천 지류의 징검다리 위에 자전거 이동이 가능하도록 레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청 제공
경기도 성남시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탄천 지류의 징검다리 위에 자전거 이동이 가능하도록 레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청 제공
자전거 레일은 자전거 이동 통로를 확보하기 어려운 일부 공원·육교·지하철 계단 등 경사로에 설치하던 것인데, 이달 초 성남시가 350만원을 들여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지하화(공원형 방음터널 설치) 공사를 하면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배려해 설치했다.

설치한 지 10여일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세심 행정’, ‘배려 행정’이란 등의 글이 잇따르며 설치 장소를 확대하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유상철 성남시 하천관리과 시설관리팀장은 “성남에는 옛 추억을 회상하며 하천을 건너가게 놓은 징검다리가 많지만, 자전거를 끌고 오는 시민들이 건너가기 쉽지 않아 보여 이를 설치했다. 이용자 반응이 좋아 다른 징검다리나 계단에도 확대 설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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