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신임 하남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오수봉…“일자리 창출 최우선”

등록 2017-04-13 09:48수정 2017-04-13 15:58

전체 투표자 중 37.8%인 1만9841표 얻어
개표 2시간여 만에 당선 확정
“다른 후보 공약도 시정에 반영할 것”
경기도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된 오수봉(58)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된 오수봉(58)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오수봉(58) 경기도 하남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다른 후보들의 공약을 시정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시민이 주인이고 모든 권력은 시민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고 시민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오늘의 당선 의미가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소통하고 함께해달라는 시민의 성원과 염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당선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과정의 공정성과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해 시민이 잘못된 행정으로 피해를 보지 않고 모두 함께하는 행정을 펴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선거기간 지역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신 후보들께 심심한 위로를 보내며 각 후보의 공약을 시정에 반영하고 후보들과 상의해 선거로 분열된 시를 최대한 빨리 치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선거 공약으로 미사리섬 힐링관광도시 개발, 친환경기업 유치 프로젝트, 의료관광 복합센터 조성, 지하복합환승터미널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제시했다. 또한,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 허브연구소를 유치해 1천여개 일자리를 만들어 차별화된 환경 첨단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오 시장은 1기 민선 하남시장 비서실장, 제6대 하남시의회 의장, 제7대 하남시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전국 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맡았다. 오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개표 2시간여 만에 당선을 확정 지었는데, 전체 투표자 가운데 최종 37.8%인 1만9841표를 얻어 28.18%(1만4794표)를 받은 자유한국당 윤재군(58) 후보와 27.51%(1만4442표)를 얻은 국민의당 유형욱(56) 후보를 제쳤다. 바른정당 윤완채(55) 후보는 6.49%인 3408표를 얻는 데 그쳤다.

하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