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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가장 인명 사고 많은 산은?

등록 2017-04-14 11:29수정 2017-04-14 13:54

북한산이 3년 동안 구조 1165명으로 최다
그 다음 도봉산-관악산-수락산-불암산 순
나이는 50대, 계절은 가을, 원인은 실족 많아
북한산은 도심에서 가깝고 산세가 험하며 등산객이 많아 인명 사고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규원.
북한산은 도심에서 가깝고 산세가 험하며 등산객이 많아 인명 사고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규원.
서울에서 가장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산은 북한산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2014~2016년 산악 사고에 따른 출동과 구조 건수를 집계한 결과, 북한산이 3년 동안 출동 1374건, 구조 1165명으로 가장 많았다. 북한산은 도심에서 가깝고 산세가 험하며 산의 규모가 비교적 크고 등산객이 많아 사고 역시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북한산에서의 구조 인원은 2014년 436명, 2015년 395명, 2016년 334명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북한산 다음으로 구조 인원이 많았던 곳은 도봉산으로 3년 동안 745명이었고, 그 다음은 관악산 592명, 수락산 394명, 불암산 113명, 아차산 89명, 용마산 68명, 청계산 66명, 인왕산 23명, 우면산 18명 순서였다.

서울 산에서의 전체 구조 인원은 2014년 1309명, 2015년 1204명, 2016년 1114명으로 매년 100명가량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출동 건수는 2014년 1527건, 2015년 1475건, 2016년 1598건으로 1500여건 안팎에서 오르내렸다. 3년 동안 구조된 인원은 모두 3627명이었는데, 사망자 47명, 부상자 2242명, 안전 구조 1338명이었다.

지난 3년 동안 조난의 원인은 실족이 157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조난 590명, 개인 질병 373명, 암벽 등반 108년, 자살 기도 39명 등이었다. 구조된 인원을 나이대로 보면, 50대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40대, 60대 순서였다. 월별로는 9월과 10월 등 가을이 가장 많았고, 요일별로는 일요일과 토요일 등 주말이 많았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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