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재보궐선거와 당적 변경 등에 따른 의석 변화로
자유한국·바른정당 외 제3교섭단체 구성 가능
자유한국·바른정당 외 제3교섭단체 구성 가능
4·12 재보궐선거와 당적 변경 등 결과로, 경남도의회에서 자유한국당·바른정당에 이어 제3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해졌다.
지난 12일 재보궐선거로 경남에선 김성훈(39·양산·더불어민주당)·류경완(51·남해·무소속) 도의원이 경남도의회에 새로 합류했다. 앞서 지난 10일 하선영(53·김해) 도의원이 자유한국당에서 국민의당으로 옮겼다. 이로써 경남도의원 55명의 정당별 구성은 자유한국당 36명, 바른정당 13명,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당 2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바뀌었다.
‘경상남도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은 기존 교섭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의원이 의원정수의 10% 이상 모이면 새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현재 의원정수는 55명이기 때문에 교섭단체를 구성하려면 6명 이상 의원이 모여야 한다. 4·12 재보궐선거 결과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에 속하지 않은 경남도의원이 6명이 됨으로써, 새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요건을 갖췄다.
이들 6명은 “18일 도의회 임시회 회기가 시작되면 모여서 교섭단체 구성을 논의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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