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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송 시끄럽다”…안철수 유세차량 괭이로 파손

등록 2017-04-24 14:03수정 2017-04-24 14:26

경찰, 선거자유방해 혐의로 입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쪽 선거 유세차량을 괭이로 부순 사람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자유방해, 특수재물손괴, 특수상해 혐의로 ㅂ(6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ㅂ씨는 23일 오전 11시7분께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앞에서 길이 1m인 괭이로 안 후보 쪽 유세차량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유세차량의 선거방송 소리가 시끄러워서 그랬다”라고 진술했다. ㅂ씨는 근처에 사는 주민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23일 밤 9시께 ㅂ씨의 집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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