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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기차 연관사업 추진한다…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

등록 2017-05-02 15:37

못 쓰는 배터리 자원화하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만들기로
신재생에너지·에너지 저장장치 활용 충전 및 전력판매 실증사업도 추진
제주도가 전기차 보급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 등 연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제주도청에 설치된 전기차급속충전기에서 충전하는 전기가들이다. 허호준 기자
제주도가 전기차 보급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 등 연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제주도청에 설치된 전기차급속충전기에서 충전하는 전기가들이다. 허호준 기자
제주도가 전기차 보급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 등 전기차 연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전기차 연관사업의 유치와 확산을 통해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기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실증사업’ 등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를 자원화하는 사업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전기택시의 경우 배터리 수명이 5년, 일반 전기차의 경우 10~12년이며, 배터리 사용 잔량이 70% 이하로 떨어지면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배터리 재사용센터에서는 재사용 검증을 위한 분석장치, 배터리 검사 시스템 등 기자재 설비를 갖춰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험평가 환경을 만들고 재사용 배터리 등급판정을 위한 국내표준 제정 및 국제표준 제안도 추진한다.

도는 2013년부터 전기차가 본격 보급됨에 따라 2019년부터 배터리 사용량이 많은 전기택시, 렌터카를 포함해 사고 차량 등의 폐배터리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 내에는 지난달 말 현재 6700여대의 전기차가 보급됐다.

이와 함께 도는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장치 기반 전기차 충전인프라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전기차에 공급하고, 에너지 저장장치를 이용해 폐배터리의 전력을 재생산해 판매하는 에코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0.5㎿)시설, 에너지 저장장치(1㎿) 시설, 급속충전기 10기, 체험공간 등이 마련된다.

폐배터리 재사용센터는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단지 안에 3개년 사업으로 190억원이 투자되며, 실증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신재생에너지홍보관 일대에 40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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