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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낮 12시 국회서 취임선서만 하고 바로 집무

등록 2017-05-10 09:32수정 2017-05-10 15:39

행자부 “대통령 의지 반영, 대폭 간소화”
보신각 타종·예포 발사 등 모두 생략
5부 요인·국회의원 등 300여명만 참석
낮 1시께 청와대로 들어갈 예정
문재인 당선인이 9일 밤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별관 앞 세종로공원에서 지지 시민들을 향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문재인 당선인이 9일 밤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별관 앞 세종로공원에서 지지 시민들을 향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낮 12시 취임선서만 하고 바로 국정 운영에 들어간다. 행정자치부는 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 행사가 10일 낮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열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그뒤 바로 청와대로 향한다고 알려왔다.

행자부는 10일 아침 “국정 현안을 신속히 타개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취임 선서 위주로 대폭 간소화해 열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 때 열렸던 보신각 타종, 군악·의장대 행진, 예포 발사, 축하 공연 등은 모두 하지 않으며, 취임 선서엔 5부 요인과 국회의원, 국무위원, 군 지휘관 등 300여명 정도만 참석한다. 간소한 취임 선서식은 조기 대선과 탄핵으로 여러달 동안 국정이 공백 상태였던 점과 대통령직 인수위 없이 바로 국정 운영에 착수하는 상황이 반영됐다고 행자부는 전했다.

새 정부가 취임식을 취임 선서로 대체하면서 취임식에서 이뤄지는 취임사 발표나 외국 정상 만남 등을 어떻게 할지도 관심거리다.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알리는 취임사 발표와 외국 정상과의 만남은 집권 초기 핵심적인 업무들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캠프의 정책 담당자였던 홍익표 의원은 “취임사에 해당하는 내용은 이미 준비했고, 곧 발표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또 “외국 정상 초청은 좀더 시간이 필요해서 취임 100일 기념식이나 7월17일 제헌절, 8월15일 광복절 등 국가 공식행사와 겸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아침 9시2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을 출발해 오전 10시10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낮 12시에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낮 1시 청와대로 들어갈 예정이다.

남은주 김규원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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