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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내정 이낙연 전남지사 휴가 내고 상경…보궐선거는 없을 듯

등록 2017-05-10 10:45수정 2017-05-10 15:26

<동아일보> 기자 출신 온건한 합리주의자
영광·함평 4선 의원·국회 농수산식품위원장 역임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지내기도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첫 총리 후보로 지명한 이낙연 전남도지사에게 관심이 쏠린다. 내년 6월 지방선거 때까지 도지사 보궐선거는 치르지 않을 전망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돌연 전남도청에 출근하지 않고 서둘러 상경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8시께 전남 무안군 삼향읍 공관을 출발했다. 도청에는 출장이 아니라 연가를 냈다. 그는 이날 오전 9시5분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오전 10시58분 용산역에 도착하는 고속철도편으로 올라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이 지사의 총리 내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평소 온건한 합리주의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광주일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 도쿄 특파원을 지냈다. 이어 민주당 정치인으로 변신해 전남 영광·함평에서 4선에 성공하며 국회 농수산식품위원장을 지냈다. 2002년엔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지내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당선했다.

그는 지난 9일 대선이 끝나자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메시지를 통해 “촛불 혁명의 명령대로 정치권, 국민과 함께 ‘나라다운 나라’,‘당당한 평화국가’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내정에서는 사회 곳곳에서 심화하는 불평등과 불공정을 시정해 ‘정의로운 공정국가’로 일어나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총리로 내정되면 청문회 준비와 내정자 역할을 위해 지사직을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퇴 절차는 전남도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하면 공식적으로 마무리된다. 그가 사퇴하면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고 김갑섭 행정부지사가 권한을 대행한다. 궐위 기간이 1년을 넘지만 보궐선거는 한해 한 차례(4월 첫 번째 수요일)만 치른다는 공직선거법 규정 때문이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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