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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음악과 국악이 만났다…성남서 이색 음악회

등록 2017-05-10 11:39수정 2017-05-10 11:57

성남시, 12일 오후 분당구 야탑역 광장
유명게임 배경음악을 국악으로 편곡 연주
게임과 국악을 접목한 이색 음악회가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 광장에서 선보인다.

성남시는 게임문화에 대한 공감대와 관심 확산을 위해 이날 오후 7∼9시 분당구 야탑 광장(분당선 야탑역 3·4번 출구)에서 일반시민, 게임 유저, 게임회사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게임&국악 음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웹젠,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드(NHNent) 등 판교 새도시에 있는 국내 굴지의 6개 게임 기업이 개발한 유명 게임의 배경음악을 43인조 성남시립국악단이 우리 가락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게임 주제곡과 국악을 접목해 음악회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주곡은 메이플블리츠엑스(넥슨)의 메인 주제곡 <바람이 전해준 이야기>, 블레이드 앤 소울(엔씨소프트)의 배경음악 <자작나무 숲, 바람이 잠든 곳>, 블레스(네오위즈)의 배경음악 <스페셜테마와 하이란 테마>, 소울워커(스마일게이트)의 메인 테마, 게임 음악가 제스퍼 키드(Jesper Kyd)가 작곡한 뮤 레전드(웹젠)의 주제곡 <전장의 기억(The Battlefield of Memory)> 등 8곡의 국악버전이다.

이밖에 리니지2의 <운명의 부름(Call of Destiny)>, 블레스의 <폭풍 속 불씨들(Embers in the storm)>, 메이플스토리의 <영원한 숨(An Eternal Breath)> 등의 오케스트라 버전도 감상할 수 있다. 사회자 해설과 함께 게임 속 화려한 영상을 무대 배경으로 해 거문고, 가야금, 북, 아쟁, 해금, 대금, 피리, 소금 등 국악기가 총동원된다.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이번 음악회에 참여하는 6개 기업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 온라인·모바일 게임 기업이 자리 잡아 국내 게임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들 8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5조1천억원인데, 이는 우리나라 전체 온라인·모바일 게임 매출액 7조2천억원의 71%에 해당한다.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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