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17일 휴양과 레포츠를 즐기기 좋은 ‘테마 임도’ 10곳을 지정했다.
경남도내에는 1081개 노선에 2336㎞의 임도가 있는데, 경남도는 6개 시·군의 휴양을 하면서 산악자전거·산악마라톤·패러글라이딩 등 레포츠까지 즐기기 좋은 10개 노선 124㎞를 ‘테마 임도’로 지정한 것이다. 경남도는 올해 127억원을 들여 280㎞ 구간 임도를 새로 만들거나 정비할 계획이다. 또 김해시 낙동강변 4㎞, 의령군 서동리 2㎞ 등 테마 임도 2곳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금까지는 임도를 산림 기반시설 확보를 목적으로 개설했으나, 앞으로는 산림레포츠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임도를 조성하고 가꿀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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