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서울 월세 다시 상승세

등록 2017-05-23 15:20수정 2017-05-23 21:48

전월세전환율 5.2%…4년만에 올라
강북 다가구·원룸·오피스텔 특히 강세
서민들 주거비 부담 가중 우려 높아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올해 서울시 임대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자치구별로는 금천구(6.5%)와 동대문구(6.1%), 주택형태별로는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 원룸, 오피스텔과 서북권(서대문· 마포·은평) 다가구가 가장 많이 올라 서민들의 월세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한 2017년 1~3월 전월세전환율은 5.2%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1%p 떨어졌지만, 직전인 2016년 10~12월 4.7%보다는 올랐다. 시가 전월세전환율 조사를 시작한 2013년 3분기 이래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기도 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로 임대 형태나 임대료 추세를 알 수 있는 지표기도 하다.

전환율이 상승세로 바뀐 이유는 몇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시는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뒤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지 않고 대기세로 돌아서 임대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강남쪽 전환율보다 강북이 높아진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했던 지역이 차이를 좁히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보증금 1억이하 전월세전환율이 6.5%로 임대료가 3억을 넘는 주택들의 전환율 4.6%보다 크게 높았다. 값싼 임대 주택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월세를 내고 있는 것이다. 또 월세 임대가 확대·정착하고 있는 과정이라는 분석도 있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죄수복 입은 이재명’ 사진 합성해 유포한 70대 벌금형 1.

‘죄수복 입은 이재명’ 사진 합성해 유포한 70대 벌금형

‘시간당 70㎜’ 전남 장흥서 80대 급류 휩쓸려 실종 2.

‘시간당 70㎜’ 전남 장흥서 80대 급류 휩쓸려 실종

‘200㎜ 폭우’ 부산서 대형 땅꺼짐…트럭 2대 빠져 3.

‘200㎜ 폭우’ 부산서 대형 땅꺼짐…트럭 2대 빠져

폭우에 전국 1500명 대피…침수 피해 잇따라 4.

폭우에 전국 1500명 대피…침수 피해 잇따라

“생태 학살” “지역 발전” 새만금공항 건설 두고 두쪽난 전북 5.

“생태 학살” “지역 발전” 새만금공항 건설 두고 두쪽난 전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