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도암면 개명작업 착수
온 국민에게 낯익은 이름인 ‘대관령’이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의 새로운 이름이 될 수 있을까?
평창군은 스키의 발상지이자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 후보지인 평창군 ‘도암면’의 명칭을 국민 누구에게나 익숙한 ‘대관령면’으로 바꾸려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도암면의 이·반장 113명과 공무원 24명 등 137명의 조사원을 동원해 면지역 전체인 2788가구를 상대로 방문조사를 한다. 세대주인 주민들은 조사원에게 명칭 변경 찬반 의견표시를 하게 된다.
평창군은 주민의 80% 이상이 찬성하면 내년 상반기 중 조례 개정을 통해 행정구역 명칭을 현재의 도암면에서 대관령면으로 바꾸게 된다.
군은 앞서 지난 7월25일부터 한 달 동안 도암면지역 원로와 노인회, 부녀자단체, 이장단 등 1370명을 상대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93.1%가 대관령면으로 바꾸는데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관계 공무원들은 “만일 행정구역 이름이 대관령면으로 바뀌면 스키발상지라는 이미지와 지역인지도가 크게 올라가 2014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와 지역특산품 판매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창/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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