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9곳으로 늘어
대구 성서경찰서가 15일 문을 연다.
성서경찰서는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대구식약청과 성서 이마트 부근에 들어선다. 터 3천여평에 지상 4층 건물로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1년 8개월만에 완공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 달서구 인구가 60만명을 웃돌면서 달서구를 관할하는 달서경찰서가 치안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서경찰서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서경찰서는 달서구 24개 동 가운데 두류 1·2·3동, 성당 1·2동, 본리동, 감삼동, 죽전동, 장기동, 용산 1·2동, 이곡 1·2동, 신당동 등 14개동 지역에서 경찰 행정업무를 맡는다. 성서, 두류, 죽전 등 3개 지구대를 운영한다. 성서경찰서에는 경찰관 430여명이 근무한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의 부도심으로 부각된 성서지역에서 치안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경찰인력이 모자라 그동안 치안의 사각지대로 방치돼온 점이 없지 않다”며 “성서경찰서가 문을 열면서 앞으로 시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서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서경찰서가 문을 열면 대구에서는 경찰서가 9곳으로 늘어난다. 대표전화 (053)580-1001.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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