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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신안경찰서, 2020년 암태면 소재지에 신설

등록 2017-06-07 14:23

내년 8월 새천년대교 개통하면 교통의 중심
신속 출동과 초동 대처에 유리한 조건 고려
염전 노예 등 강력 사건 예방 효과 기대
전남 신안군 암태도 위치도
전남 신안군 암태도 위치도
신안경찰서가 2020년 신안군 암태면 소재지에 문을 연다.

전남지방경찰청은 7일 “독립된 경찰서가 없는 신안군에 2020년까지 경찰서 청사를 신축한다”고 밝혔다. 설치 예정 터는 신안군 암태면 단고리로 결정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내년 초 암태면 소재지인 단고리 터 1만5000㎡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경찰서 청사를 착공해 3년 안에 완공할 예정이다.

암태면은 현재 섬 지역이지만 내년 8월 새천년대교를 개통하면 압해도와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 등으로 연결돼 교통의 중심이 된다. 지리적으로 군의 한복판이어서 차량과 선박을 통한 접근이 쉬워져 출동과 대응이 빨라질 수 있다. 특히 인권침해 범죄와 해양 관련 사건의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신안군도 지역 균형발전과 행정복합타운 건설 등을 고려해 이곳을 추천했다.

신안군은 바다와 육지를 합한 면적(1만2654㎢)이 서울시(605㎢)의 22배에 달하지만 1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지리적 특수성과 주민이 적어 치안 수요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경찰서 신설이 미뤄져 왔다. 이 때문에 현재는 목포경찰서 소속 경찰관 90여명이 유인도 100여곳에서 파출소 15곳, 치안센터 22곳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학부모 성폭행’과 ‘염전 노예 착취’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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