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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 올해 첫 조류경보 발령

등록 2017-06-07 18:46수정 2017-06-07 19:01

대구환경청, 7일 강정고령보 구간에 ‘관심 단계’
예년에 비해 1주일 안팎 늦어
낙동강 강정고령보(대구 달성군 다사읍) 구간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올해 들어 낙동강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7일 낙동강 강정고령보 구간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강정고령보 구간에서는 지난 5일 남조류 세포수가 1만1844cells/㎖이 나왔다. 지난달 29일 강정고령보 구간의 남조류 세포수는 3813cells/㎖이었다.

조류경보제는 남조류 세포수에 따라 관심, 경계, 대발생 세 단계로 운영된다. 각 단계 발령 기준은 2주 연속 1000cells/㎖ 이상 땐 ‘관심’, 1만cells/㎖ 이상 땐 ‘경계’, 100만cells/㎖ 이상 땐 ‘대발생’이다. 오는 12일 측정 때도 강정고령보 남조류 세포수가 1만cells/㎖를 넘기면 경계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올해 낙동강에서 첫 조류경보가 발령된 시기는 예년에 비해 일주일가량 늦다. 지난해에는 5월31일에 창녕함안보(경남 함안군 칠북면) 구간에서 처음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2015년에는 6월2일 창녕함안보 구간에서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상수원 관리가 목적인 조류경보제는 취·정수장 근처에 있는 보에만 적용된다. 낙동강 8개 보 중에는 칠곡보, 강정고령보, 창녕함안보 등 3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은 1973년 이후 5월 기온이 올해 가장 높았고, 낙동강 수계의 강수량도 평년에 견줘 29%에 불과했다. 대구·경북지역의 높은 기온과 낮은 강수량으로 인해 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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