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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벨기에 공주, 서울 시민 되다

등록 2017-06-12 15:20수정 2017-06-12 22:20

서울시, 아스트리드 공주에 명예시민증
왕의 특사로 250명 사절 이끌고 방한
서울-브뤼셀 우호협정 맺어 교류 확대
12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을 방문한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왼쪽이 아스트리드 공주, 오른쪽은 박 시장.
12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을 방문한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왼쪽이 아스트리드 공주, 오른쪽은 박 시장.
벨기에의 공주가 서울시의 명예시민이 됐다.

12일 서울시는 경제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한 벨기에의 아스트리드 공주에게 서울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리드 공주는 지난 10일 한국을 찾아왔으며, 12일 오전 서울시를 방문해 박원순 시장을 만났다. 외국인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은 서울에 기여한 외국인이나 서울시를 방문한 주요 외국 손님이다.

이 자리에서 아스트리드 공주는 “환영에 감사한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190개 기업과 대학, 기관에서 모두 25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와 교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스트리는 공주는 벨기에 필리프 왕의 특사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벨기에의 경제사절단은 오빠인 필리프 왕이 세자 시절인 2000년과 2009년 방문한 데 이어 세번째다.

아스트리드 공주는 벨기에 필리프 국왕의 여동생이며, 왕위 계승 순위 6위로 의전 서열상 벨기에 총리보다도 상위에 있다. 벨기에의 적십자사 회장과 상원의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벨기에군 의료 분야 대령이다.

박원순 시장도 “벨기에 공주가 서울을 방문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 서울시와 브뤼셀 캐피탈 지역의 협력 사업을 통해 두 도시의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와의 면담 뒤 서울시는 브뤼셀 캐피탈 지역과의 우호도시협정도 체결했다. 브뤼셀 캐피탈 지역은 서울의 58번째 자매우호도시가 됐다. 이 곳은 유럽연합의 의회와 집행위원회가 자리한 유럽의 실질적 수도다. 이 협정으로 두 도시는 투자와 도시 재생, 전자 정부, 사회 혁신,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한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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