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급 AP 216대 공공장소에 추가
시민 통신비 절감하고 정보 접근성 높여
시민 통신비 절감하고 정보 접근성 높여
2013년도부터 공공와이파이(WiFi) 구축 사업을 펴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11월 말까지 공공장소에 기가(GIGA)급 무선 인터넷 액세스 포인트(AP) 216대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민의 통신비 절감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성남시는 33억원을 들여 공공장소 44곳에 기가(GIGA)급 이런 장비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 공공와이파이 존과 설치 대수는 1157곳, 1877대로 늘게 된다. 추가되는 공공와이파이 존은 탄천·성남종합운동장, 야탑·정자역 광장, 남한산성 비둘기 광장, 상대원시장, 은행시장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장비 1대당 반경 100m 내 50명 이상이 인터넷에 동시 접속할 수 있다.
시는 또 현재 와이브로(Wibro) 망이 설치된 시내·마을버스 852대의 공공와이파이 장비를 엘티이(LTE)망으로 전환해 서비스가 끊기는 현상을 해소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682대(전체 871대의 78%)와 마을버스 170대(전체 215대의 79%)가 대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11월부터 시가 주관하는 각종 야외행사 때는 이동형 와이파이 장비를 행사장에 일시적으로 설치·운영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남시에서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와이파이 설정에서 ‘Public WiFi Seongnam’을 선택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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