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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남 이어 안양시도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등록 2017-06-20 15:08수정 2017-06-20 20:35

서울과 경기도 성남시에 이어 경기도 안양시가 설치한 길고양이 급식소에서 길고양이 한 마리가 먹이를 먹고 있다. 안양시 제공
서울과 경기도 성남시에 이어 경기도 안양시가 설치한 길고양이 급식소에서 길고양이 한 마리가 먹이를 먹고 있다. 안양시 제공
서울과 경기도 성남시에 이어 안양시에도 길고양이 급식소가 마련됐다. 길고양이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먹이 공급을 통해 주변 환경 정비는 물론, 급식소 주변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사업을 통해 개체 수 조절에 나서기 위해서다.

안양시는 20일 만안구청, 동안구청을 비롯해 공원 3곳 등 시내 5곳에 시범적으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급식소는 이른바 ‘캣맘’ 등이 주축이 된 자원봉사자가 급식소별 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먹이를 찾는 길고양이는 주택가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훼손해 도시환경을 해치고 야간에 갑자기 나타나 보행자에게 공포심을 유발했다. 또 길고양이의 영양 상태 불량과 상한 음식물 섭취 등으로 각종 질병이 우려됐다.

시는 “급식소에서 깨끗한 먹이를 제공해 동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함과 아울러 중성화를 통해 개체 수를 조절하고 사람들과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21일 여의도공원에 5곳, 월드컵공원에 4곳 등 급식소를 새로 설치하기로 해, 5개 공원에서 모두 32개의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게 됐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서울숲 10곳, 보라매공원 10곳, 월드컵공원 3곳 등 모두 23곳에서 급식소를 운영해왔다. 이밖에 성남시는 지난 5월 공원 9곳에 ‘성남시 길고양이 밥집’을 20개 설치했다.

안양/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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