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1일 준공
경기도 의왕경찰서가 의왕시 오봉로 10(고천동 231-1)에 새로 건물을 지어 둥지를 틀었다.
1만3200㎡의 터에 새로 지어진 의왕경찰서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본관과 2층 규모 민원동 등 2개 건물로 꾸려졌다. 청사 내에는 시뮬레이션 사격장과 다기능 강당 등 최신 시설이 갖춰졌으며, 민원동에는 23면의 민원인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됐다.
의왕서는 2009년 4월 문을 열어 지금껏 의왕시청 인근 고천동 소재 공장 건물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청사 인근에 아스콘 공장이 있어 악취가 심한 데다 일부 경찰관이 잇따라 암 진단을 받으며 불안감이 고조되는 등 주변 환경이 열악했다.
오문교 의왕서장은 “의왕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친절하고 공정한 경찰이 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양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 김성제 의왕시장과 지역 주민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경기도 의왕경찰서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본관과 2층 규모 민원동 등 2개 건물로 새로 지어져 21일 오전 준공식을 했다. 의왕경찰서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