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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에 유기동물 보금자리 만든다

등록 2017-07-05 15:14수정 2017-07-05 15:46

제주동물위생시험소, 유기동물 보호위해 보호센터 새단장
보호동물 연령별·크기별 유형에 따라 적절한 보호 가능
보호센터는 250~280마리 수용…부속동물병원도 개설
제주지역에 버려진 동물의 보호 환경을 크게 바꾼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유기동물의 보호와 아프거나 사고 등으로 부상당한 동물 치료를 위한 보호센터와 부속동물병원을 만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방자치단체와 동물보호단체 등이 운영하는 전국의 동물보호센터 6곳을 방문해 시설 및 운영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소규모 형태의 보호시설 3개동을 철거해 지상 2층 규모의 보호동(610㎡)을 만들 계획이다. 유기동물 보호센터가 완공되면 하루 최대 300~400마리까지 수용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동물위생시험소 쪽은 보호동물의 스트레스 등 환경을 고려해 250~280마리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소형견 보호동을 고양이동으로 리모델링해 고양이 보호환경도 개선한다.

보호센터에는 또 어미견과 젖먹이, 강아지 전용 시설 등을 마련하고 보호동물의 연령별·크기별 유형에 따라 적절한 보호가 될 수 있도록 하며 입소·격리·목욕 등 전문적인 공간을 확보해 전염병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유기동물의 건강관리와 사고로 인한 부상동물에 대한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사용중인 진료실을 확충해 부속동물병원 개설도 추진한다. 이에 따른 진료 전문 수의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주인으로부터 버려지거나 주인을 잃어버린 동물이 보호받는 동안 보다 좋은 환경에서 보호될 수 있도록 하고, 생명존중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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