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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집중호우 속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인명피해 속출

등록 2017-07-11 09:50수정 2017-07-11 11:36

분당, 빗길 미끄러진 승용차 전복돼 모자 사망
화성, 역주행 승용차 버스 정면충돌 11명 다쳐
여주, 노선버스 중앙선 넘어 승용차 충돌 2명 사상
세찬 장맛비가 내린 10일 오후 경기도 내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일어나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10일 오후 10시4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 판교분기점 인근에서 ㄱ(28)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나, ㄱ씨의 부인과 아들 등 2명이 숨졌다. 사고 차량은 편도 4차로 가운데 1차로로 달리던 중 왼쪽으로 굽은 커브 길에서 미끄러져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설치된 시멘트 가드레일을 뚫고 나간 뒤 뒤집혔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함께 타고 있던 ㄱ씨 부인(29)과 한 살배기 아들이 숨졌다. ㄱ씨도 현재 병원 치료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20분께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무송리 편도 2차로에서, 화성시청에서 팔탄면 방면으로 역주행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1차로를 달리던 광역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사고 여파로 2차로에 있던 ㄴ(45)씨의 마을버스도 광역버스 우측 옆면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버스 2대에 타고 있던 승객 등 10명이 다쳤다. 경찰은 “승용차가 역주행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음주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6시30분께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인근에서 강릉 방면으로 향하던 노선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에스엠(SM)5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노선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3명이 타고 있었지만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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