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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중화장실에 ‘비명 자동감지 비상벨’ 설치

등록 2017-07-24 14:14수정 2017-07-24 14:19

비명·폭행·구타 소리 나면 자동감지해 112 지령실로 전달
경기도 성남시가 탄천 공중화장실에 비명을 자동감지하는 ‘응급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벨 버튼을 누를 수 없는 위급 상황일 때 목소리 주파수 이상의 비명, 폭행 및 구타 소리 등을 이상 음원으로 자동 감지해 관할 경찰서 112지령실과 가까운 경찰관서에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다.

이 비상벨은 또 화장실 밖 출입문 상단에는 빨간색 경광등이 사이렌과 함께 울려 주변에도 위급 상황을 알린다.

성남시는 사업비 1100만원을 들여 탄천 성남구간(15.7㎞)에 있는 공중화장실 23곳 중 10곳(43%)에 이 같은 사물인터넷(loT) 기술력을 갖춘 응급 비상벨을 지난 20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정자·구미·야탑·태평 물놀이장 등 이용자가 많은 공중화장실이며 ‘안전한 화장실’ 안내판을 부착했다.

시는 비상상황 때 경광등과 사이렌만 울리게 돼 있는 나머지 13곳의 탄천 공중화장실도 내년 3월까지 사물인터넷 응급 비상벨로 모두 교체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올해 2월 지역 27개 근린공원(전체 33개)의 여자화장실 43곳(전체 83곳의 52%)에 이상 음원 감지형 응급 비상벨을 설치한 바 있다. 나머지 6개 공원 40곳 여자화장실도 다음 달부터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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