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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해녀, 유럽을 만난다

등록 2017-07-28 11:41수정 2017-07-28 16:42

제주해녀문화 담은 다큐 영화 ‘그림 그리는 해녀’
다음달 오스트리아·마르베야 국제영화제 동시 출품
2015년엔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문화공동체 서귀포사람들이 다음달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에 출품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 그리는 해녀’ 포스터.
문화공동체 서귀포사람들이 다음달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에 출품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 그리는 해녀’ 포스터.
제주의 바다와 해녀들의 삶을 이야기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 그리는 해녀’가 다음달 유럽의 영화인들을 만난다.

문화공동체 서귀포사람들(대표 안광희)은 영화 ‘그림 그리는 해녀’가 다음달 4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 국제영화제와 같은 달 15일부터 스페인의 휴양지에서 개막되는 마르베야 국제영화제에 출품한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사람들이 만든 이 영화는 지난 2015년 제48회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 여성이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미국에 제주도의 해녀와 해녀 문화를 알렸다.

문화공동체 서귀포사람들이 다음달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에 출품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 그리는 해녀’의 한 장면이다.
문화공동체 서귀포사람들이 다음달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에 출품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 그리는 해녀’의 한 장면이다.
이 영화는 2013년 3~5월 서귀포사람들이 서귀포시 남원읍 해녀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술 힐링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통해 제주해녀들의 미술 치료 과정을 영상에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단순한 미술 지도를 넘어 예술치료지도사와 해녀의 교감을 통해 자신의 삶을 잊은 채 평생 바다에서만 살아온 해녀들의 아픔을 달래고 해녀의 눈으로 본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해 전시회를 열기까지의 미술치료과정을 보여준다.

문화공동체 서귀포사람들이 다음달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에 출품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 그리는 해녀’의 한 장면이다.
문화공동체 서귀포사람들이 다음달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에 출품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 그리는 해녀’의 한 장면이다.
이 영화를 제작한 안광희 대표는 “앞으로 평생 물질을 한 해녀의 삶과 제주 바다의 이야기를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스스로 표현하는 작업과 이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기록하는 작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사진 서귀포사람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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