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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 ‘몰래 영장회수’ 놓고 검찰 내부 공방전

등록 2017-07-28 16:37수정 2017-07-28 17:09

담당 검사가 검찰 내부망에 지휘부 비판하자
차장검사가 기자간담회 열어 반박 나서
검사장 동기 변호인 전관예우 의혹엔
“다른 사건 때문에 만나…사실 아냐”
제주지검의 이른바 ‘몰래 영장회수’ 논란과 관련해 담당 검사가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지검 지휘부를 공개 비판하자 이번에는 차장검사가 이 검사의 의혹 제기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김한수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28일 오전 기자들과의 만남을 자청해 ㄱ검사가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제기한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김 차장검사는 ‘간부들이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 제기에 “해당 사건의 필요성이나 상당성 등을 놓고 기록을 검토할 예정이었는데 (회의 때문에) 직원에게 전달이 되지 않아 법원에 잘못 접수됐다. 이에 따라 찾아오라고 해서 바로 검토에 들어갔다. 접수된 걸 찾아왔다고 부부장과 부장, 검사장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 또 늦은 시간(오후 5시50분)이었다”고 해명했다. 부장검사가 전례없이 해당 사건을 신속히 재배당 하려 했다는 문제제기에 대해선 “ㄱ검사의 착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검사는 이석환 제주지검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피의자 변호인에게 전관예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변호인이 3월14일 사무실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이전 사건 때문이었다. 해당 사건의 영장청구를 하지 말아 달라는 말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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