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제주 ‘열 집 건너 한 집’은 음식점

등록 2017-08-14 15:58

일식·수산물업종은 지난달 말 2151곳으로 2년 전 보다 배 이상 증가
커피점도 2100곳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98.8% 늘어
제주도 내 ‘열 집 건너 한 집’은 음식점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현재 제주도 내 음식점 수는 제주시 1만5717곳, 서귀포시 7116곳 등 모두 2만2833곳으로 업소당 가구 수로 환산하면 12가구에 1곳으로 집계됐다. 2015년 6월의 1만5618곳에 견줘 46.1% 증가했다. 이 가운데 1천곳이 넘는 곳을 분야별로 보면 △한식분야 8797곳 △유흥주점 3622곳 △일식/수산물 2151곳 △커피점 2139곳 △분식 1506곳 △닭/오리요리점 1158곳 등이다.

삼겹살, 해장국, 냉면 업소 등을 포함한 한식분야가 8797곳으로 2년 전의 5829곳보다 50.9%가 늘었다. 이 기간에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횟집과 해산물식당 등 일식/수산물업종으로 지난달 말 현재 2151곳이다. 이는 2015년 6월의 1057곳에 비해 갑절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2015년 12월 1152곳에서 지난해 6월 1691곳으로 늘어 6개월 새 무려 47% 가까이 증가했다. 횟집과 해산물식당 등의 급증은 일반인들의 해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커피점은 2139곳으로 2년 전의 1076곳에 견줘 98.8% 늘었다. 커피점이 급증한 것은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 경험이나 전문지식이 없어도 시도가 가능할 만큼 진입 장벽이 낮고, 최근 몇 년 사이 열풍이 불었던 제주 이주민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