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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에 펼쳐진 섬진강 화폭

등록 2005-11-17 21:18수정 2005-11-17 21:18

전북 활동 송민규 화백, 부산서 초대전
전북에서 활동하는 화가가 이례적으로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행사기간에 초대전을 열어 관심을 끈다.

한국화를 그리는 송만규 화백(50·전북민예총 회장·?5c사진)은 17~30일까지 부산 태종대에 있는 영도등대의 시앤시(see & sea) 갤러리에서 6번째 개인전을 연다.

‘섬진강, 흐르는 강물 따라 걷다2’를 주제로 내건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고려인 문화의 날을 맞아 열었던 한국 진경산수화전 작품들과 <산사에 머물던 아침> <새벽강> <월인천강> 등 최근 작품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모두 섬진강을 소재로 작가의 생각과 시선을 오롯이 전통한지에 수묵화로 담아낸 작품들이다.

작가 송씨는 10여년 전부터 섬진강에 반해 순창군 동계면 무량산 자락에 차린 작업실 ‘한들산방’에서 섬진강과 함께 호흡해왔다. 1955년 완주에서 태어난 그는 원광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했고, 70년대 기독교단체에서 인권운동을 벌이며 전민련과 민미협 등에서 민주화운동에 기여했다.

그는 “낙동강과 달리 섬진강은 넓거나, 깊거나, 화려하지 않고 청정한 아름다움 자체”라며 “한때 수배당할 때 머물렀던 부산 지역의 몇몇 지인들의 초청으로 개인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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