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고양시 일산에 추진중인 고양관광문화단지 조성공사를 위한 사업용지공급에 들어가는 등 ‘한류우드’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고양시 장항·대화동 일대 30만평에 조성하는 ‘한류우드’에는 한류국제비즈니스센터, 테마파크, 호텔, 한류벤처센터, 영상제작스튜디오, 한류뮤지엄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번에 공급되는 사업용지는 30만평으로 테마파크와 UEC(Urban Entertainment Center)가 들어서는 1구역(8만5천평)이 우선 공급되고 복합시설과 호텔 부지로 이루어진 2-3 구역은 내년도 상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전체 공급금액이 1889억원에 이르는 1구역 8필지는 단일사업자에게 전체를 공급했다. 사업 신청자격은 테마파크 개발과 운영능력이 있는 국내외 개별 법인이거나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제한했다.
경기도는 25일 고양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 한편 내년 3월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다음달 16일 한국국제전시장에 한류우드 홍보관을 열고 한류우드 착수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수원/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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