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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실련 최순실 국정농단 앞장선 전경련 탈퇴 운동

등록 2017-08-29 15:40수정 2017-08-29 19:13

전경련 가입 지역 기업에 공개질의서 보내
탈퇴하지 않는 기업체 앞에서 1인 시위도
부산의 시민단체가 최순실씨 국정농단에 앞장섰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가입한 지역기업들의 탈퇴를 종용하고 나섰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은 29일 “전경련에 가입한 부산 지역기업 20곳 가운데 아직 전경련에 가입해 있는 16곳에 전경련 탈퇴 의사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부산경실련은 다음달 8일까지 공개질의서 답변을 받아 내용을 공개하고, 답변하지 않거나 답변에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히지 않는 지역기업을 찾아가 1인 시위 등을 벌이며 전경련 탈퇴를 요구할 계획이다.

부산경실련은 앞서 지난 3월23~24일 부산에 본사를 둔 전경련 회원사 20곳에 “4월5일까지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이어 4월11일 6곳이 보내온 답변서 내용을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했다.

당시 기술보증기금, 동성코퍼레이션, 부산은행, 한국선급 등 4곳이 전경련에 탈퇴를 밝히는 공문을 발송했거나 탈퇴했다고 밝혔다. 천일정기화물자동차는 조만간 탈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공식 탈퇴 의사는 밝히지 않았지만 회비를 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답변을 보내지 않은 14곳은 에스앤티모티브, 에스티엑스마린서비스, 고려제강, 금강공업, 대한제강, 서원유통, 세방, 세운철강, 인터지스, 태웅, 한국주철관공업, 한국거래소, 한진중공업, 화승이다.

전경련은 회원사들을 동원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가 설립한 미르·케이(K)스포츠 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하는 등 최씨의 국정농단에 앞장섰다. 전경련에 대한 국민의 비판이 드세자 엘지, 삼성. 에스케이. 현대자동차그룹 등 4대 그룹과 포스코, 케이티, 대림산업 등 주요 회원사들이 전경련을 탈퇴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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