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주5일 수업 대안 자리잡아”
올해 시범 실시한 주5일 수업제의 토요휴무일 대안 프로그램으로,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 운영한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반응이 좋았다.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은 토요휴무일 대체 교육을 위해 지난 3월 청소년 봉사교실, 독서교실, 어린이 전통문화 체험교실 등을 시작했다. 4월에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체험교실, 초등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체험교실 등 10여개 프로그램을 도시와 농촌에서 시행했다. 그동안 참여학생은 2천여명, 지도교사도 180여명이 넘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6일 오전 9시30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여태껏 진행한 체험교실을 종합하는 체험교실을 펼친다. 특히 청소년들은 지체장애인들의 박물관 나들이를 돕는다.
정우식 정책기획실장은 “매달 선정도서를 사전에 무료로 제공하는 등 도시 학생에 비해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농촌학생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며 “보수도 없이 헌신성을 보인 지도교사들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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