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인권운동연대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남구 옥동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제2회 인권 마라톤 대회’를 연다.
세계 인권 선언일(12월10일)을 기념해 이날 하루만이라도 인권의 소중함을 생각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인권마톤대회가 열렸다. 2300여명이 월드컵 경기장~남부 순환도로를 하프 코스(21.0975㎞), 일반 코스(10㎞), 건강 달리기(5㎞)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달린다. 행사장 주변에선 이주노동자, 장애인, 여성, 산재, 북녘 국수공장, 무상의료 등 사회적 약자와 의미있는 사업을 홍보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 삼일여고, 울산공고, 삼산고 등에서 자원봉사자 200여명을, 굿모닝·제일·중앙·시티병원 등에서 구급차량과 의료진 등을 각각 지원한다. 울산과학대 물리치료과에선 대회 참가자들에게 공짜로 마사지를 해준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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