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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스키장 건립 ‘몸살’

등록 2005-11-18 21:10수정 2005-11-18 21:10

시행사 2007년 착공 추진…환경단체 “인공 눈 오염 심각”
인천시 강화도 길상면에 추진되고 있는 스키장 등 대규모 관광 휴양시설 건립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시행사인 ㅇ사는 2002년 강화군으로부터 길상면 선두리 산 281-2 길상산 일대 19만5천여평에 스키장과 골프연습장, 콘도 등의 시설을 갖춘 종합리조트사업 인허가를 받은 뒤 인근 군부대와 산림청, 문화재청과 협의를 마친 데 이어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사전 환경성 검토 결과 조건부 협의를 받았다. ㅇ사는 사업비 746억원을 투입해 2007년 리조트 착공에 들어가 2009년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인천환경운동연합과 강화도시민연대 등은 18일 “강화지역의 기후 특성상 스키장은 인공눈으로 조성할 수밖에 없는데 인공눈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하수를 파거나 저수지를 만들어야 해 환경파괴가 불가피하고, 또 인공눈을 만들 때 들어가는 화학물질이 토양으로 흘러들면 주변 토양과 지하수, 농경지가 오염된다”며 반대 견해를 밝혔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강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이번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농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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