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은행연합회 캄보디아 금융 인재 육성 협약

아주대는 프로그램 개설하고 은행연합회는 3년간 1억8천 지원키로
아주대 등 “동남아 개발도상국 학생 지원 프로그램 발전” 기대

전국은행연합회 하영구 회장(사진 왼쪽)과 유희석 아주대 총장직무대행이 캄보디아 금융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맺었다.

아주대(총장직무대행 유희석)와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14일 아주대 율곡관 제1회의실에서 국내 은행권의 캄보디아 진출 지원을 위한 캄보디아 금융전문가 양성과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주대는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개설될 ‘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캄보디아 학생들을 위한 등록금 일부와 기숙사를 제공하고 은행연합회는 이들 학생에게 3년간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캄보디아의 재능 있는 인재들을 능력과 역량을 갖춘 금융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과 캄보디아 금융권 사이 우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력관계를 증진해 국내은행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아주대 유희석 총장직무대행은 “본 프로그램이 글로벌 산학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어서 캄보디아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화되고 아주대가 개발도상국 학생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협력사업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e-mail] 사진 아주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