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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기도 내 5개 학교, 순한글 등으로 교명 변경

등록 2017-09-29 14:01

경기도 교육청의 ‘학교명을 부탁해’ 프로젝트 결과 내년 3월부터 시행
‘라온(즐거움)’ ‘다온(좋은 일이 다 온다)’ 등

내년 3월부터 성남서고에서 성남고로 교명이 바뀌는 현 성남서고의 모습.
내년 3월부터 성남서고에서 성남고로 교명이 바뀌는 현 성남서고의 모습.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다 온다”

경기도 의정부 서쪽에 있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의정부서중의 교명이 내년 3월부터는 다온중학교로 바뀐다. 의정부서중은 의정부시 옛도심인 가능동에 있는 곳으로, 27년 만에 교명을 바꾸게 됐다. 이 학교 이현주 교감은 “지역이 쇠락한 지역이다 보니 실제 학교와는 달리 관내 초등학교에서 서중을 지원하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름을 새로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육청이 28일 ‘학교명을 부탁해’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5개 학교가 내년 3월부터 새로운 학교명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명을 부탁해’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학교 이름 바로 알기를 통해 학교 이름의 중요성과 교육적 가치를 일깨우고,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는 지명, 행정구역 명칭, 방위명 중심의 학교 이름 대신 지역의 특성과 역사를 반영하거나 교육적 의미를 담기 위해 시작했다.

이번에 학교명 변경이 확정된 학교는 5개 학교다. 의정부서중이 다온중학교로 바뀌는 것을 비롯해 송탄제일중·고는 라온중·고교, 백성유치원은 봄누리유치원, 성남서고고는 성남고로 학교명을 바꾼다. ‘라온’은 즐거움을 뜻하는 순 한글이며 봄누리는 아이들의 희망찬 세상을 바라는 내용의 순 한글이다.

이들 학교는 학교 이름 변경을 위해 다양한 협의회와 학생, 학부모, 교사, 졸업생 등 교육공동체의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교육적 측면에서 타당성과 적합성을 검토해 이뤄졌다.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사진 경기도 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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