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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설학원 2곳 1 상해보험 미가입

등록 2005-11-21 21:22수정 2005-11-21 21:22

시교육청 2500여곳 조사 결과
울산의 많은 사설학원들이 상해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무자격 강사를 채용하는 등 규정을 어겨가며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지역 학원 2500여곳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했는지 조사했더니 1340곳이 가입해 52.4%의 가입률을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해보험가입학원이 1146곳(45.%)에 그친 것에 비해서는 가입률이 조금 높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형편이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1년 동안 무자격 강사를 채용하거나 강사 연수를 시행하지 않는 등 규정을 위반해 경고 등 행정처분을 받은 학원은 103곳으로, 지역 전체 사설학원의 4.1%에 이른다.

ㅁ외국어학원과 ㄷ고등부 전문학원 등은 강사 채용과 해임을 통보하지 않아 경고처분을 받았다. ㄱ학원은 학원 안에서 영리행위를 하다 적발됐고, ㅅ수학학원과 ㄷ미술학원 등은 수강료를 초과징수하다 교습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수강생 학부모들은 “학원들의 불·편법 운영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교육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설학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비 절감을 위해 무자격 강사를 채용하는 등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며 “지도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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