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졸음쉼터와 휴게소에도 창업한 청년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이 등장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청년 실업자를 해소하고 새로운 휴게소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고속도로 청년창업매장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휴게소 일반창업(간식과 식사류) 1개 팀과 졸음쉼터 푸드트럭 2개 팀이다.
휴게소 일반창업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 방향 현풍휴게소(대구 달성군 현풍면 성하길 48), 졸음쉼터 푸드트럭은 남해제1고속지선 부산 방향 창원졸음쉼터(경남 창원시 의창구 구암동정길 227-1)와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곤양졸음쉼터(경남 사천시 곤양면 맥사리 183-8)에서 할 수 있다. 만 20~35살 창업희망자는 한국도로공사 누리집 게시판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서 창업매장 관할 도로공사 지사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다음달부터 길게는 2년 동안 영업을 할 수 있는데 휴게소 매장과 푸드트럭에 사용할 트레일러를 제공한다. 처음 6개월은 임대료를 면제하고 이후 매출액의 1~6%의 사용료를 받는데 푸드트럭은 다달이 1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