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 중 숨진 고 이민호군을 추모하기 위한 촛불집회가 이군이 다녔던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열린다.
특성화고권리연합회는 1일 오후 6시부터 서귀포시 1호광장 농협 앞에서 추모촛불집회를 열고, 2차 선언을 할 계획이다. 이날 집회에는 이군이 다녔던 서귀포산과고 학생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회 쪽은 “이군이 숨진 지 13일째 되는 날인데도 아직 회사 쪽이 유가족과 합의에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고 있다. 업체 책임을 촉구하는 추모선언과 함께 추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