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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평화광장 앞바다에 생존 수영 배울 수 있는 해양레저센터 건립한다

등록 2017-12-05 11:44수정 2017-12-05 20:16

목포시, 5년 동안 96억원 들여 안전 체험장 해수 수영장 선박 계류장 등 설치
“목포를 한국의 대표적 해양레저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삼겠다”
전남 목포시 상동 평화광장 앞 100여m 해상에 건립될 해양레포츠센터 조감도 목포시청 제공
전남 목포시 상동 평화광장 앞 100여m 해상에 건립될 해양레포츠센터 조감도 목포시청 제공
전남 목포시가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생존 수영을 배울 수 있는 해양레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목포시는 5일 “목포시 상동 평화광장 앞 100여m 해상에 해양레포츠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항구도시인 목포에 해양을 체험할 친수공간이 부족하다. 주민과 학생, 동호인과 관광객이 레저 보트를 이용하고 생존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016년 4700만원을 주고 목포해양대 산학협력단에 ‘평화광장 해양레포츠센터 건립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맡겼다. 지난 1일 최종보고회를 했고, 7일 용역 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용역에선 해양센터가 타당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내년에 주민과 단체의 의견을 들은 뒤 관련 예산을 국비로 신청한다. 이어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9년쯤 착공한다는 일정을 짰다. 시 해양항만과 최아영씨는 “세월호 참사 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생존 수영을 의무적으로 배워야 한다. 현재 목포에 있는 수영장 2곳은 낡고 작은 탓에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해마다 목포에서 보트·요트 국제대회가 열리지만 기반시설도 전혀 없어 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8월 목포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열린 국제파워보트대회 목포시청 제공
지난해 8월 목포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열린 국제파워보트대회 목포시청 제공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는 5년 동안 96억원을 들여 평화광장의 해양분수~갓바위 사이 해상에 부유식 해양레포츠센터를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해양센터에는 수상안전 체험교육장(40m×24m), 바닷물 수영장(31m×15m 2곳), 레저선박 계류장(보트 20대분) 등이 들어서게 된다. 육상과 센터 사이에는 길이 80m, 너비 3m 규모로 사람이 통행할 수 있는 부교를 만든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를 한국에서 으뜸가는 해양레포츠도시로 만들어가겠다. 시민 누구나 해양레포츠를 자유롭게 즐기고, 미래세대는 해양에 도전하는 기상을 품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제행사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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