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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을 영상산업의 메카로 키울까?

등록 2017-12-05 16:20

부산 센텀시티 안에 영상산업센터 완공해 본격 운영
영화 기획, 제작, 후반작업, 배급사들이 한 곳에 입주
부산 영상산업센터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 영상산업센터 조감도. 부산시 제공
영화·영상과 관련한 공공기관과 기업체들, 영화기획·제작사, 배급사 등이 모두 입주하는 부산 영상산업센터가 완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6일 오후 4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안 영상산업센터 개관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영상산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2층에 연면적 1만8691㎡이다. 국비 95억원과 시비 975억원, 민간건설업체 기부금 137억원 등 333억원을 들여 2단계로 나눠 지었다. 먼저 지하 1~3층은 센텀시티 근처에 대규모 아파트를 지은 건설회사 2곳이 137억원을 들여 지어서 2013년 4월 기부했다. 수도권에 있던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영상물등급위원회가 2~3층에 입주했다.

2단계 4~12층은 부산시가 지었다. 이곳은 작가와 감독이 입주하는 개인창작실 18곳과 프로덕션사무실 6곳, 영화제작사와 영화배급사가 입주하는 기업사무실 35곳, 150석 규모의 대회의실과 74석 규모의 영화시사석, 카페, 식당 등으로 꾸며졌다. 현재 영상산업센터의 기업사무실 35곳 가운데 21곳에 22개 업체가 입주했다. 영화·영상기획·제작사인 ㈜미루픽처스, 영화제작·배급·수입사인 키노비, 항공촬영하는 드론웍스, 영화미술·디자인·세트제작사인 아트지징, 3디·브이아르·에이아르·모의실험 전문기업 리얼메이커, 영화제작·공연기획사인 명필름문화재단 등이다.

눈에 띄는 것은 22개 입주업체 가운데 11개는 외지업체라는 점이다. 11개 외지업체 가운데 10개는 수도권에 본사가 있다. 개인창작실은 18곳 가운데 14곳이 주인을 맞았다. 부산시는 지역제작사와 부산에 유치한 제작사의 공동제작을 유도하고 지역제작사의 제작능력 향상, 수도권 중소배급사 유치, 부산배급사 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형 부산시 영상콘테츠산업과장은 “그동안 부산은 영화제는 잘되는데 영화산업은 안된다는 얘기가 많았다. 기획, 촬영, 후반작업, 배급 등 영화제작 전 과정과 관련한 업체들이 영상산업센터에 입주하면 영상·영화산업 육성의 핵심기지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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