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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국악단 베를린필하모니 무대서 공연

등록 2017-12-07 16:13수정 2017-12-07 21:25

주독일한국문화원 제정 박영희 작곡상 수상곡 등 연주
함부르크 한국협회 코리아페스티벌 초청 공연도
청주시립국악단이 지난 6월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국악 칸타타 ‘어부사시사’를 연주하고 있다. 청주시립국악단 제공
청주시립국악단이 지난 6월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국악 칸타타 ‘어부사시사’를 연주하고 있다. 청주시립국악단 제공
청주시립국악단이 세계적인 공연장 독일 베를린필하모니 무대에 선다.

청주시립국악단은 주독일한국문화원 등의 초청으로 오는 11일 베를린필하모니 캄머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청주시립국악단은 베를린 필 무대에서 올해 ‘박영희 작곡상’을 받은 한국 작곡가 양승완씨와 중국 장통펀의 작품 2곡을 독일 연주자 등과 협연할 참이다. 또 아리랑 환상곡, 어여차 가을, 영산지심, 뱃노래, 축제 등 우리 소리도 들려준다. 박영희(72)씨는 청주 출신으로 독일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곡가다. 1980년 반독재·민주화 뜻을 담은 관현악 ‘소리’를 발표했으며, 2007년 국악 관현악곡 ‘온 누리에 가득하여 비워지니’와 실내악·독주곡·성악곡·합창곡·오페라 등 다양한 음악을 작곡해 왔다. 2014년 통합 청주시민의 노래를 작곡해 1호 명예 통합 청주시민이 됐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지난해 그의 음악 혼을 기려 국제 박영희 작곡상을 제정하고, 국내 악단을 베를린 필 무대에 초청하고 있다.

국악단은 베를린 필 무대에 이어 함부르크 한국협회가 마련한 코리아페스티벌에도 참가해 아리랑 환상곡, 남도 아리랑 등을 연주할 참이다.

1985년 창단한 청주시립국악단은 올해 38차례 공연을 하는 등 해마다 30차례 안팎의 크고 작은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달 2일 케이(K) 클래식조직위원회가 주는 한국음악 대상을 받았다. 조정수 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우리 전통 음악을 유럽 음악의 심장 베를린 필 무대를 통해 세계에 전할 수 있게 돼 설렌다. 독일 연주는 국악단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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