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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 배출 등 청주 대기 위협…올해 충북 환경 뉴스 첫손

등록 2017-12-13 16:36수정 2017-12-13 22:08

청주 집중호우, 미호강 유역공동체, 탈핵 운동 등도 꼽혀
청주충북환경연합이 지난 4월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미세먼지 절반 줄이기 공동 행동 캠페인을 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연합 제공
청주충북환경연합이 지난 4월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미세먼지 절반 줄이기 공동 행동 캠페인을 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연합 제공
폐기물 소각업체의 발암물질 다이옥신 배출 등 청주지역 대기 환경 오염이 올해 충북을 달군 환경 뉴스 1위에 올랐다.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 등 충북지역 시민 환경단체 37곳이 꾸린 2017충북환경인의 날 추진위원회는 13일 충북권 10대 환경 뉴스를 발표했다. 폐기물 소각업체 ㅈ산업의 다이옥신 초과배출, 오창과학산업단지안 ㄷ업체 등의 발암물질 배출 등 청주지역 대기질 악화가 첫손에 꼽혔다.

오경석 청주충북환경연합 사무처장은 “청주지역 공장 밀집지대, 차량 등의 오염물질 배출로 청주의 대기가 날로 악화하고 있다. 발암물질 배출은 공장 자율 점검에 맡기는 등 자치단체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 민·관이 협의체를 꾸려 청주의 대기를 관리·감독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16일 청주에 시간당 90㎜ 이상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피해가 난 것이 두 번째 환경 뉴스로 꼽혔다. 환경단체들은 기후 변화에 걸맞은 도시 물관리·방재 시스템 정비를 요구했다.

천연기념물 황새가 날고 미호종개가 헤엄치는 ‘미호 토피아’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한 손을 잡은 미호강 물 환경 개선과 유역공동체 협력은 좋은 환경 뉴스로 꼽혔다.

이밖에 △청주시 제2쓰레기 매립장 조성 방법 논란 △충북교육청 환경교육정책 난항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민간 공원 개발 갈등 △탈핵·착한 에너지 바람 △충북과학고 주변 축사 논란 △옥천군 금강 수변 토지 매수 문제 △충주 열병합발전소 갈등 등도 올해 주요 환경 뉴스로 뽑혔다.

충북지역 시민 환경단체 등은 14일 청주 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충북환경인의 날’ 행사를 열어 올해 환경 이슈를 정리·분석하고, 충북환경대상 시상도 할 참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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