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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성과급제, 외고·자사고 폐지해야”

등록 2017-12-13 17:45수정 2017-12-13 21:59

13일 문재인 정부에 교원 성과급제 폐지 촉구
교육부 절차 폐지되면 외고·자사고도 폐지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13일 수원 경기도 교육청에서 정례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13일 수원 경기도 교육청에서 정례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장인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교육부가 외고나 자사고의 취소를 위한 절차를 폐지하면 계획대로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교원 성과급제 폐지도 공개적으로 정부에 요구했다.

이 교육감은 13일 수원 경기도 교육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전날인 12일 교육부가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의 지정·취소에 대한 교육부의 동의 절차를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언급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부 결정이 이뤄지면 외고와 자사고 폐지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의 출발점은 공정해야 하고 특혜가 있어서는 안 된다. 수월성 교육이 남보다 우수하게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꽃 피우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13일 수원 경기도 교육청에서 정례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13일 수원 경기도 교육청에서 정례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 교육감은 또 “학교는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하는 곳인데 그동안 교원 성과급제도는 교사 간 협력을 방해하고 교직사회 위화감을 조성하는 등 부작용이 심각했다”며 “교육과 학교 특성에 맞지 않는 교원 성과급제를 폐지하고 이 재원을 교원 전문성을 높이는 ‘교원 연구비’ 등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사이트의 교원 성과급제 폐지 청원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까지 10만여명이 동의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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