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군산대학교 제8대 총장 후보에 곽병선(58) 법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곽 교수는 21일 치러진 총장 후보 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고승기 기계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를 제치고 총장 후보로 뽑혔다. 86.8% 투표율을 보인 결선투표에서 곽 교수는 환산득표율 208.3표, 고 교수는 155.8표를 얻었다.
곽 교수는 교육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면 4년간(2018년 3월1일~2022년 2월28일)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군산동고, 원광대 법학과 및 대학원을 나와 군산시교총회장, 한국법학회 회장, 군산대 교수평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그는 “구성원 열정을 한데 모아 국립대학 본연의 소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군산대는 정부가 간선제에 의한 국립대 총장 선출 방침을 폐기함에 따라 8년 만에 직선제로 총장 후보를 뽑았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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