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프로권투 8개 체급을 석권한 선수 출신인 매니 파퀴아오 필리핀 상원의원이 ‘서울 글로벌 대사’가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오전 서울시를 방문한 파퀴아오 의원을 글로벌 대사로 위촉했다. 앞으로 파퀴아오 의원은 서울과 필리핀 도시 간의 교류의 다리가 된다. 서울 글로벌 대사는 서울시의 도시 외교를 지원하는 명예직이다. 파퀴아오 의원은 발레리 게르기예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총감독에 이어 두번째다.
글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