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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탱크로리 폭발…청소하던 노동자 1명 사망

등록 2017-12-29 13:12수정 2017-12-29 20:50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의 폐유 처리 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내부 청소를 하던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폭발로 인한 차량 파손이나 화재는 없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의 폐유 처리 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내부 청소를 하던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폭발로 인한 차량 파손이나 화재는 없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10시21분께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한 폐유 처리 업체 내 25t짜리 폐유 운반용 탱크로리 안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폭발로 뚜껑이 날아갔을 뿐 탱크로리가 크게 파손되지는 않았고, 화재 발생이나 주변 피해도 없다. 사고는 정제한 폐유를 실으려고 탱크로리 내부 청소를 하던 중 일어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탱크로리 안 잔류 폐유에서 나온 유증기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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