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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오리 산지인 전남 나주에서도 H5형 AI 검출돼

등록 2017-12-29 14:24수정 2017-12-29 20:53

28일 2만3000 마리 키우는 종오리 농장서 나와 긴장
반경 10㎞ 안에 있는 사육농가 62곳을 일제검사 중
29일 전남 나주시 공산면 한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자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전남 나주시 공산면 한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자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최대 오리 산지인 전남 나주의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전남도는 29일 나주시 공산면에서 2만3000마리를 사육하는 종오리 농장의 오리에서 H5형 에이아이 항원이 검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8일 오후 5시 사료섭취 저하, 녹변과 폐사 등 에이아이 의심증상이 나타났다는 농가의 신고를 받고 검사를 진행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뒤 나올 예정이다.

도는 이 농가를 포함해 500m 안에 있는 농가 3곳의 닭·오리 17만3000 마리를 매몰했다. 또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3㎞ 안에 있는 오리를 처분하는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 농가에서 반경 10㎞ 안에 있는 농가 62곳의 에이아이 일제검사도 펼친다.

전국의 최대 오리 생산지역인 나주에서는 농가 54곳이 81만4000마리를 키우고 있다. 전국 오리 생산량의 52%를 차지하는 전남(농가 260곳 393만4000 마리)에서도 가장 많다. 전남에서는 올해 겨울 들어 영암과 고흥 등지 5곳에서 고병원성 에이아이가 잇따라 발생해 농가 25곳의 닭·오리 53만6000 마리가 매몰됐다.

전남도 쪽은 “사육밀도가 높은 나주의 에이아이가 고병원성으로 판명될 경우 급속하게 퍼질 우려가 있다. 방역 지역 안 농가를 대상으로 의심증상이 있는지 예찰을 강화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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