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실버상품 박람회도
전북 순창군은 내년부터 90살 이상 장수 노인 135명에게 다달이 3만원씩 장수수당을 지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예산 5400만원을 편성해 최근 의회에 상정했다.
군은 또 90살 이상 노인에게 ‘병 없이 오래 살라’는 뜻에서 천수(天壽)패를 만들어주기로 했으며, 치매노인에게도 혈액순환에 좋은 팔찌를 제작해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 중인 보청기 지급사업을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에 실버상품을 모아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장수메카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순창군은 지난해 서울대 노화연구소팀에 의해 국내 기초단체 중에서 최고의 장수 고장으로 평가받았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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