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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용인 일가족살해범 이달 안에 송환된다

등록 2018-01-01 15:34수정 2018-01-01 22:04

뉴질랜드 법무부 범죄인 인도 청구 승인…일정 조율만 남아
법원, 국내 송환 뒤 재판 중인 아내와 병합 심리
경기 용인에서 일가족 살해 혐의를 받는 가운데 뉴질랜드로 달아난 김아무개(35)씨가 이르면 이달 초 국내로 송환된다.

1일 수원지검 말을 종합하면, 뉴질랜드 법무부는 최근 김씨에 대한 한국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 청구를 최종 승인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에 김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고,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 쇼어 지방법원은 지난달 8일 재판을 열어 인도를 결정했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고 있다.

법원에 이어 뉴질랜드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김씨를 한국에 인도하도록 명령해 현재 일정 조율 협의만 남겨두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21일 친어머니(55), 이복동생(14), 새아버지(57) 등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인 및 살인) 등을 받고 있다. 범행 당일 어머니 계좌에서 1억2천여만원을 빼낸 김씨는 범행 사흘 뒤 아내와 2살, 7살 된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 하지만 2년 전 뉴질랜드에서 벌인 절도사건 용의자로 현지 당국에 체포돼 구속됐다.

김씨가 체포된 뒤 뉴질랜드에서 귀국한 아내 정아무개(32)씨는 김씨의 공범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법원은 김씨가 인도되면 정씨 사건과 병합해 재판을 진행할 방침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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